9월 수입차 판매량, 한 달 만에 17% 늘었다
- 전체 규모: 9월 신규등록 34,904대, 올해 월간 기준 높은 수준
- 증감: 전월 대비 17.1%,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
- 누적: 1~9월 279,729대로 전년 동기比 24.1% 성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2026년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4,904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월(8월) 29,817대보다 17.1% 늘었고, 전년 동월(2025년 9월) 32,834대와 비교하면 6.3% 증가한 수치입니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달이었는데도 출고가 몰리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올해 누적 성적은 더 가파릅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등록은 279,7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25,348대)보다 24.1% 많습니다. 수입차 시장이 전체 파이를 키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자세한 월별 통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공식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비중 첫 52.1%, 수입차 파워트레인 지형이 바뀌었다
- 전기차: 18,181대(52.1%)로 월간 비중 첫 절반 돌파
- 하이브리드: 13,620대(39.0%)로 여전히 두터운 수요
- 내연기관: 가솔린 2,857대(8.2%), 디젤 246대(0.7%)로 축소
이번 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료별 구성입니다. 전기차가 18,181대로 전체의 52.1%를 차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수입차를 새로 등록한 두 대 중 한 대 이상이 전기차였다는 뜻입니다.
전기차가 끌어올린 성장
전동화 전환은 특정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전기 SUV 수요를 흡수했고, 중국 BYD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판매를 늘렸습니다.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는 것은 충전 인프라와 보조금 정책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일정 수준 올라왔음을 보여줍니다. 전기차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꾸준함과 디젤의 퇴장
하이브리드는 13,620대로 39.0%를 지키며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디젤은 246대(0.7%)로 사실상 존재감을 잃었고, 가솔린도 8.2%까지 비중이 내려갔습니다. 당분간 수입차 구매 검토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브랜드·모델 순위, 테슬라 독주 속 중국차의 약진
- 상위 3위: 테슬라 12,372대, BMW 6,066대, 벤츠 5,477대
- 중국 BYD: 2,614대로 볼보·렉서스보다 앞선 4위
- 모델 1위: 테슬라 모델 Y L 8,690대로 압도적
브랜드 순위에서는 테슬라가 12,372대로 8개월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올해 누적 판매는 9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위 BMW(6,066대)와 3위 메르세데스벤츠(5,477대)가 독일 프리미엄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테슬라와의 격차는 두 배 수준입니다.
모델별로 보면 모델 Y L 독주
단일 모델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 Y L이 8,690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모델 Y 프리미엄 2,467대, 벤츠 E 200이 2,133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브랜드의 SUV 라인업이 시장 전체를 견인하는 구조가 뚜렷합니다.
BYD의 상승과 일본·독일 브랜드
중국 BYD는 2,614대로 볼보(1,414대), 렉서스(1,064대)를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존재감이 커지는 흐름입니다. 아래 표에서 9월 브랜드 순위 전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순위 | 브랜드 | 9월 등록(대) | 특징 |
|---|---|---|---|
| 1 | 테슬라 | 12,372 | 8개월 연속 1위 |
| 2 | BMW | 6,066 | 독일 프리미엄 선두 |
| 3 | 메르세데스벤츠 | 5,477 | E 200 등 세단 강세 |
| 4 | BYD | 2,614 | 중국 전기차 약진 |
| 5 | 볼보 | 1,414 | 안전·실용 수요 |
| 6 | 렉서스 | 1,064 | 하이브리드 중심 |
| 7 | 토요타 | 971 | 하이브리드 라인업 |
| 8 | 아우디 | 900 | 독일 3사 중 후순위 |
| 9 | 포르쉐 | 877 | 프리미엄 스포츠 |
개인 vs 법인, 그리고 리스·장기렌트 관점의 시사점
- 개인: 23,303대(66.8%)로 전체의 3분의 2
- 법인: 11,601대(33.2%)로 꾸준한 업무용 수요
- 금융 선택: 구매·리스·장기렌트 조건을 함께 비교해 실부담 판단
구매 주체별로는 개인이 23,303대(66.8%), 법인이 11,601대(33.2%)를 등록했습니다. 수입차는 차값이 높고 감가도 큰 편이라, 어떤 방식으로 타느냐가 실제 부담을 크게 가릅니다. 사업자라면 일시 구매 대신 운용리스나 장기렌트로 초기 비용을 낮추고 세무 처리까지 함께 고려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개인 구매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잔존가치 설정과 약정 기간에 따라 월 납입액이 달라지므로, 할부·리스·장기렌트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신차 가격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3~4년 총보유비용을 기준으로 따지는 습관이 수입차에서는 특히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