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MPV(다목적차량) V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공식 출시하고, 2026년 10월 21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 다인승 시장은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스타리아 라운지 같은 국산 모델이 사실상 양분해 왔는데,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가 정식 라인업으로 직접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격이 1억24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시장에서는 "패밀리카에 1억이 넘는 값"이라는 반응과 "의전·법인용으로는 선택지가 될 만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벤츠 V클래스 국내 출시 가격과 트림은?
- 단일 트림: 국내에는 V 300 d 4MATIC EXCLUSIVE 한 가지로만 출시됩니다.
- 가격: 1억2400만원(세금 포함 차량 가격 기준).
- 일정: 10월 21일 사전 계약 시작,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국내 도입 사양은 트림을 세분화하지 않고 V 300 d 4MATIC EXCLUSIVE 단일 구성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선택지가 하나뿐이라 옵션 패키지 고민은 줄지만, 반대로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하위 트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사양표와 색상 구성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 계약 혜택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초기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 계약 고객에게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가 모델인 만큼 유지·관리 부담을 덜어 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공항 이동)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보증 기간이 1년 추가로 늘어나 장기 보유 시 수리 비용 리스크를 낮춥니다.
인도 일정과 물량
고객 인도는 2026년 11월부터 시작됩니다. 사전 계약 직후 인도가 이어지는 구조라 초기 대기 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지만, 단일 트림·고가 특성상 국내 배정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물량과 사전 계약 혜택을 모두 노린다면 계약 시점을 서두르는 쪽이 유리합니다.
V300d 4MATIC, 무엇이 다른가
- 엔진: OM654 2.0리터급 디젤, 최고출력 237마력.
- 구동: 4MATIC 상시 사륜구동으로 눈길·빗길 접지력 강화.
- 서스펜션: 국내 판매 MPV 중 유일하게 에어매틱(AIRMATIC) 적용.
파워트레인
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OM654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37마력을 냅니다. 여기에 4MATIC 상시 사륜구동을 더해 1톤이 넘는 다인승 차체를 안정적으로 끌고, 겨울철이나 빗길에서도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MPV이지만 승차 인원과 짐을 가득 싣고도 여유 있는 토크를 내는 디젤 특성 덕분에 장거리 의전·셔틀 용도에 잘 맞습니다.
에어매틱 서스펜션
V클래스가 국산 다인승 모델과 가장 뚜렷하게 갈리는 지점은 에어매틱 서스펜션입니다.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와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뒷좌석 승객이 느끼는 진동과 출렁임을 줄여 줍니다. 벤츠 측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MPV 가운데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은 V클래스가 유일하다는 점을 핵심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뒷좌석 거주성이 구매의 1순위 기준인 의전 수요에게는 가격 이상의 체감 차이를 주는 요소입니다.
카니발·스타리아와 비교하면
- 가격 격차: V클래스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최상위보다도 높은 가격대.
- 브랜드: 수입 프리미엄 vs 국산 플래그십이라는 포지션 차이.
- 구동·서스펜션: 4MATIC·에어매틱은 국산 경쟁 모델에 없는 조합.
국내 프리미엄 다인승 시장의 기준점은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리무진 3.5 가솔린은 9인승 노블레스 약 6327만원, 최상위 4인승 시그니처가 약 9330만원입니다. V클래스의 1억2400만원은 이 최상위 트림마저 넘어서는, 주력 9인승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구분 | 벤츠 V클래스 V300d |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시그니처 |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 노블레스 |
|---|---|---|---|
| 가격 | 1억2400만원 | 약 9330만원 | 약 6327만원 |
| 파워트레인 | 2.0L급 디젤 237마력, 4MATIC | 3.5 가솔린 | 3.5 가솔린 |
| 서스펜션 | 에어매틱(에어 서스펜션) | 일반 서스펜션 | 일반 서스펜션 |
| 포지션 | 수입 프리미엄 의전 | 국산 플래그십 라운지 | 국산 프리미엄 다인승 |
즉 V클래스는 단순히 더 비싼 다인승이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4MATIC·에어매틱이라는 하드웨어 차별화를 가격에 녹인 모델입니다. 반대로 많은 인원과 짐을 합리적으로 실어 나르는 것이 목적이라면 국산 대안의 가성비가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수입차 시장 통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매월 공개됩니다.
1억2400만원 프리미엄 MPV, 리스·장기렌트로 접근하는 법
- 초기 부담: 1억원대 차량은 취득·등록 비용만 1000만원 안팎.
- 법인·사업자: 운용리스·장기렌트로 비용 처리와 현금흐름 관리.
- 개인: 감가가 큰 고가 수입차는 잔존가치 설정이 월납 좌우.
차량 가격 1억2400만원 외에도 비영업용 승용 기준 취득세(약 7%)만 860만원 안팎이 들고, 공채 등 등록 제반 비용까지 더하면 초기 실구매가는 1억3000만원대에 이릅니다. 디젤 모델이라 전기차·수소차 대상 친환경 보조금 혜택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V클래스처럼 초기 목돈 부담이 크고 감가 폭이 넓은 고가 수입 MPV는 구매 방식 자체를 함께 저울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법인·개인사업자 운용 관점
의전·셔틀 용도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운용한다면 운용리스나 장기렌트가 현금흐름 관리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목돈을 한 번에 묶지 않고 월 비용으로 분산하면서, 차량을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약 종료 후 반납·인수를 선택할 수 있어 감가 리스크를 일부 떠넘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개인 구매 vs 리스 비교 기준
개인이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면 할부·현금 구매가, 3~4년 주기로 교체한다면 리스·장기렌트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리스 월 납입액은 선수금과 계약 기간, 약정 주행거리, 잔존가치 설정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조건을 나란히 놓고 총비용(월납×기간+잔가)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단일 조건만 보고 "월 얼마"로 판단하면 실제 부담을 오해하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