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월 수입차 판매, BMW·벤츠보다 두 배 더 팔렸다

테슬라 모델Y L 1번째 상세 이미지
  • 9월 등록: 테슬라 1만2372대, 점유율 35.5%로 월간 1위
  • 2·3위 격차: BMW 6066대, 벤츠 5477대 — 각각 두 배 이상 앞섬
  • 상징적 장면: 테슬라 한 브랜드가 독일 두 브랜드 합계(1만1543대)를 추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6년 9월 국내에서 1만2372대를 등록해 수입 승용차 브랜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 BMW(6066대)와 3위 메르세데스-벤츠(5477대)를 각각 두 배 이상 앞섰을 뿐 아니라, 두 독일 브랜드를 합친 1만1543대보다도 많이 팔린 결과입니다. 수입차 점유율로 보면 9월 등록 승용차 세 대 중 한 대가 테슬라였던 셈입니다.

이 수치는 전월 대비 19.0%,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36.4% 늘어난 기록입니다. 전체 수입 승용차 9월 등록대수가 3만4904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전체 성장률(1~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4.1% 증가)을 테슬라가 끌어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계 원문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규등록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 (단위: 대)
테슬라12,372
BMW6,066
벤츠5,477
BYD2,614

8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테슬라 누적 성적은

  • 연속 1위: 2026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월간 1위
  • 누적 등록: 1~9월 8만9148대,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
  • 연 10만 대: 남은 물량 1만852대, 10월 중 돌파 유력

테슬라의 1위는 일회성 특수가 아닙니다. 2026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월간 등록 1위를 지켰고, 1~9월 누적 등록은 8만91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 늘었습니다. 누적 점유율은 31.87%로, 수입차 세 대 중 한 대꼴이라는 흐름이 연간 단위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누적 점유율과 연 10만 대 전망

같은 기간 BMW는 5만7929대(점유율 20.71%), 벤츠는 4만3249대(15.46%)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가 연간 10만 대를 넘기려면 남은 물량은 1만852대로, 월 1만 대 안팎을 꾸준히 등록해 온 추세라면 10월 중 달성이 유력합니다. 수입차 단일 브랜드 연 10만 대는 과거 독일 프리미엄 3사만 넘보던 영역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브랜드9월 등록(대)1~9월 누적(대)누적 점유율
테슬라12,37289,14831.87%
BMW6,06657,92920.71%
메르세데스-벤츠5,47743,24915.46%
수입차 전체34,904279,729100%

독일차는 왜 밀렸나

BMW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지켰지만 벤츠는 누적 기준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습니다. 디젤·가솔린 세단 중심이던 독일 프리미엄 수요가 전동화 모델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가격과 상품성을 앞세운 전기차에 점유율을 내준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두 브랜드 모두 전기 라인업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하반기 신차 출고가 본격화되면 격차는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모델Y L이 끌어올린 전기차 판도, 수입차 절반이 전기차

테슬라 모델Y L 3번째 상세 이미지
  • 9월 1위 모델: 테슬라 모델Y L 8690대, 수입 베스트셀러
  • 모델Y 계열: 합산 1만1421대로 사실상 시장을 혼자 견인
  • 전동화 가속: 9월 수입차 52.1%가 전기차, 하이브리드까지 더하면 91%

브랜드 1위를 만든 주역은 모델Y L입니다. 2열 공간과 적재성을 키운 롱휠베이스 사양으로, 9월에만 8690대가 등록돼 수입 모델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델Y 계열을 합치면 1만1421대로, 3위 모델인 벤츠 E200(2133대)을 다섯 배 가까이 앞섰습니다. 사양·주행거리 등 기본 정보는 테슬라 공식 모델Y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수입차 파워트레인 구성

9월 등록 수입 승용차의 동력원별 비중은 전기차가 52.1%(1만8181대)로 처음 절반을 넘겼고, 하이브리드가 39.0%(1만362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솔린은 8.2%(2857대), 디젤은 0.7%(246대)에 그쳤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치면 열 대 중 아홉 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라는 뜻으로, 수입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2026년 9월 수입차 동력원별 비중
전기52.1%
하이브리드39.0%
가솔린8.2%
디젤0.7%

BYD의 급부상

전기차 2강 구도를 만든 또 다른 변수는 BYD입니다. 9월 2614대로 벤츠에 이어 4위권에 올랐고, 3분기 누적은 2만1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8.7% 급증했습니다. 국내 진출 2년 차에 2만 대를 넘긴 것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가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테슬라 외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 리스·장기렌트·구매 어떤 게 유리할까

테슬라 모델Y L 4번째 상세 이미지
  • 구매: 보조금·세제 감면 선반영, 장기 보유·연 주행거리 많을 때 유리
  • 리스: 초기 목돈 부담 완화, 법인 비용 처리에 적합
  • 장기렌트: 보험·정비 포함 월 정액, 잔존가치 리스크를 넘기고 싶을 때

모델Y처럼 수요가 몰리는 모델은 구매·리스·장기렌트를 같은 조건으로 놓고 총비용을 따질 때 선택이 선명해집니다. 전기차는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과 지자체 보조금이 적용돼 표시가격보다 실구매가가 낮아지는데, 보조금 확정액은 차량 가격과 지역 예산에 따라 매년 달라지므로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당해 연도 기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잔존가치가 가르는 월 납입액

모델Y는 중고 잔존가치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리스·장기렌트 월 납입액 설계가 유리한 편입니다. 다만 같은 차라도 보조금을 선반영하는 상품인지, 보증금·선납금 비율과 약정 주행거리가 어떤지에 따라 월 납입액이 크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금융리스·운용리스·장기렌트를 동일 조건으로 나란히 비교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은 초기 목돈 부담을, 법인은 비용 처리 효율을 기준으로 저울질하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핵심 요약

테슬라는 9월 1만2372대로 BMW·벤츠를 합친 것보다 많이 팔리며 8개월 연속 수입차 1위를 지켰고, 누적 8만9148대로 연 10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9월 수입차의 52.1%가 전기차일 만큼 전동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모델Y L이 시장을 혼자 견인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모델일수록 구매·리스·장기렌트를 총비용으로 비교하고, 전기차 보조금은 환경부 기준으로 당해 연도 확정액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