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수입차 시장, 무슨 일이 있었나
- 국가별 순위 변동: 유럽·미국에 이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진입
- 등록대수: 중국 2,023대 vs 일본 1,974대 — 격차는 단 49대
- 점유율: 중국 6.0% vs 일본 5.8%로 근소하게 역전
2026년 4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이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국가별 신규 등록 대수는 유럽이 16,385대로 1위, 미국이 13,611대로 2위였고, 그 뒤를 중국(2,023대)과 일본(1,974대)이 바짝 붙어 따랐습니다. 중국이 국가별 판매 순위에서 일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점유율 역시 중국 6.0%가 일본 5.8%를 앞섰습니다. 자세한 브랜드·국가별 등록 통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매월 집계해 공개합니다.
BYD 단일 브랜드가 만든 역전
- BYD 2,023대: 4월 중국 수입 물량의 사실상 100%가 BYD
- 일본 주력 비교: 렉서스 1,079대·도요타 829대·혼다 66대
- 2개월 연속 선두권: 3월에 이어 4월에도 수입차 시장 상위권 유지
이번 역전의 실체는 'BYD 한 브랜드'입니다. 4월 중국 국적 수입차 등록 2,023대는 거의 전부가 BYD에서 나왔고, 이는 일본의 대표 주자인 렉서스(1,079대)와 도요타(829대)를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넘어선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혼다는 66대에 그쳤습니다. BYD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수입차 시장 상위권을 지키며 2개월 연속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 브랜드 / 국가 | 2026년 4월 신규 등록 | 비고 |
|---|---|---|
| 유럽 (국가 합계) | 16,385대 | 1위 |
| 미국 (국가 합계) | 13,611대 | 2위 |
| 중국 (국가 합계) | 2,023대 | 3위 · 점유율 6.0% |
| 일본 (국가 합계) | 1,974대 | 4위 · 점유율 5.8% |
| BYD | 2,023대 | 중국 물량 대부분 |
| 렉서스 | 1,079대 | 일본 1위 |
| 도요타 | 829대 | - |
| 혼다 | 66대 | - |
무엇이 BYD를 끌어올렸나 — 보조금·가격·SDV
성장 동력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실구매가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보조금 확정 금액은 차종·지역별로 다르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고유가 기조 속 전기차 선호가 커진 가운데 BYD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됐습니다. 셋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합리적 가격에 묶어 가성비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모델 라인업과 가격은 BYD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의 한국 확장 — 지커(ZEEKR) 가세
BYD에 이어 다른 중국 브랜드도 한국 시장 진입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강남구 영동대로에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열며 오프라인 체험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발성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사후 서비스 신뢰를 함께 쌓아가려는 중장기 포석으로 읽힙니다.
한국 수입차 지형은 어떻게 바뀌나
- 전동화 축의 이동: 내연기관 강자였던 일본 대비 전기차 중심 중국의 부상
- 가성비 경쟁 심화: 보조금 적용 후 가격대에서 국산·수입 경계가 흐려짐
- 신뢰 변수: 잔존가치·정비망·부품 수급은 아직 검증 단계
이번 순위 역전은 단순한 한 달치 통계 이상의 신호입니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의 '3위 자리'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 브랜드의 영역이었지만,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면서 그 자리를 중국 전기차가 넘보게 됐습니다. 다만 중국 브랜드는 국내 진입 초기 단계여서 잔존가치, 정비 네트워크, 부품 수급 안정성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
카피아 독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 보조금: 예산 소진 전 신청해야 혜택 폭 극대화 (지역별 상이)
- 잔존가치: 리스·렌트 견적 시 중국차 잔가 변동성 반영 필수
- AS망: 거주지 인근 서비스센터·부품 수급 여부 사전 확인
수입 전기차를 실제 구매·이용 관점에서 본다면, 보조금 적용 후 실가격뿐 아니라 향후 잔존가치와 정비 접근성까지 함께 따져야 합니다. 특히 리스나 장기렌트를 고려한다면 잔가 보장형 상품(운용리스)과 금융리스의 총비용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