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X5와 iX5 롱휠베이스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중국 시장만을 겨냥해 설계된 모델로, 기존 X5보다 휠베이스를 130mm 늘려 3,165mm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국내엔 안 나오는데 왜 난리냐"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와, 중국 전용 모델이 왜 이렇게 다른지 짚어봤습니다.

뒷좌석에 진심, 130mm 늘린 롱휠베이스

BMW X5 풀체인지 롱휠베이스 공개…첫 전기 iX5도 나온다 < 신차소식 < 기사본문 - 유카포스트
  • 휠베이스: 기존 대비 +130mm, 3,165mm 확보
  • 초점: 늘어난 공간을 고스란히 뒷좌석으로
  • 배경: 후석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 취향 정조준

이번 모델의 핵심은 휠베이스를 130mm 늘려 확보한 3,165mm입니다. 늘어난 공간은 고스란히 뒷좌석으로 향했는데, 후석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결과입니다. 무릎 공간과 레그룸이 한층 넉넉해졌고, 실내 색감도 새롭게 다듬어져 앞뒤 좌석 모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iX5 CLTC 1,000km, 숫자의 함정

전기차 iX5는 6세대 eDrive 기술과 전용 고전압 배터리로 중국 CLTC 기준 1,000km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CLTC는 유럽 WLTP나 미국 EPA보다 후하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iX5의 글로벌 사양이 WLTP 845km, EPA 약 700km 수준으로 알려진 점을 보면 인증 방식에 따른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단순히 늘리기보다 구동 효율을 개선했다는 평가지만, 세부 용량·출력은 아직 미공개입니다.

구분글로벌 iX5중국 iX5 롱휠베이스
휠베이스3,035mm3,165mm
인증 주행거리WLTP 845km · EPA 700kmCLTC 1,000km 이상
출시 시점2026년 8월(미국 생산)2027년(중국)

자율주행과 편의도 중국 맞춤

  • 자율주행: 모멘타 공동개발, 출발지→목적지 어드레스 투 어드레스
  • 실내: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X5 최초)
  • 뒷좌석: 8K 시어터 스크린(영상·게임)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기본

BMW 그룹 공식 발표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주행보조가 목적지까지 전 구간을 지원하는 어드레스 투 어드레스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와 신형 X5 최초의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뒷좌석 머리 위에는 8K 시어터 스크린이 설치돼 영상 시청은 물론 게임까지 가능합니다. 사선 형태의 중국 전용 조명과 더블 X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고, 두 모델 모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갖췄습니다.

중국 전용은 왜 이렇게 다를까

답은 시장 특성에 있습니다. 중국은 뒷좌석 승차감을 중시하는 수요가 크고 현지 AI·인포테인먼트 선호가 뚜렷해, BMW는 휠베이스를 늘려 후석을 키우고 모멘타 자율주행과 8K 시어터 같은 현지 맞춤 사양을 얹었습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버전을 동시에 파는 것도 X5 역사상 처음으로, 철저히 중국 시장에 맞춘 전략입니다. 두 모델은 2027년 중국에 순차 출시되며, 중국 전용이라 국내 도입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게 점쳐집니다. 참고로 국내 일반 X5는 7월 기준 1억원대 초반부터로, 롱휠베이스가 들어온다면 가격은 다르게 책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핵심 요약 BMW가 중국 전용 X5·iX5 롱휠베이스를 공개했습니다. 휠베이스를 130mm 늘려 3,165mm를 확보하고 그 공간을 뒷좌석에 집중했으며, 전기 iX5는 6세대 eDrive로 CLTC 1,000km 이상(글로벌 WLTP 845·EPA 700)을 제시합니다. 모멘타 공동개발 자율주행의 어드레스 투 어드레스,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뒷좌석 8K 시어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기본 등 중국 맞춤 사양이 특징입니다. 2027년 중국 출시로 내연기관·전기차를 처음 동시 판매하지만 국내 도입 가능성은 낮아, 국내에서는 일반 X5·X7을 구매·리스·장기렌트 총비용으로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