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경쟁차를 상대로 한 독일 매체 비교평가에서 기아 EV5가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려한 스펙보다 제동·조작 편의성 같은 기본기에서 점수가 갈렸고, 국내에서는 4,310만원대 실구매 부담과 리스·렌트 조건이 실제 선택 기준이 됩니다.
기아 EV5, 독일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 꺾었다

- 평가 주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 비교 대상: 기아 EV5, 테슬라 모델Y, 샤오펑 G6, MG S6 EV 4종
- 결과: EV5가 특성평가 합산 404점으로 종합 1위
기아 EV5가 유럽 심장부에서 테슬라를 꺾었습니다.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준중형 전기 SUV 4종을 놓고 진행한 비교평가에서 EV5를 종합 1위로 꼽았습니다. 함께 시험대에 오른 차는 전기 SUV 시장의 기준점인 테슬라 모델Y,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계 샤오펑 G6와 MG S6 EV였습니다.
평가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 자체의 완성도를 보는 특성평가 합산에서 EV5는 404점을 받아 337점에 그친 모델Y를 67점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나 충전 인프라 같은 외적 요소가 아니라, 차를 실제로 만들고 몰았을 때의 기본기에서 벌어진 격차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과 국내 가격 정보는 기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V5는 어디서 점수를 벌었나, 제동거리와 조작 편의성
- 제동거리: 시속 100km에서 약 35m로 동급 최단 수준
- 조작 편의성: 스티어링 패들로 회생제동·원페달 직접 조절
- 공간감: 높은 착좌 높이와 긴 후드 라인의 개방감 있는 SUV 감각
안전의 기본, 제동거리에서 갈렸다
가장 상징적인 대목은 제동 성능이었습니다. EV5는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약 35m를 기록해, 약 38~39m였던 모델Y보다 3~4m가량 짧게 멈춰 섰습니다. 저온과 상온 조건 모두에서 안정적인 제동거리를 보인 점도 평가됐습니다. 제동거리 몇 미터 차이는 실제 도로에서 추돌을 피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요소여서, 화려한 가속력보다 소비자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입니다.
버튼을 없앤 테슬라, 패들을 남긴 기아

(기아 ev5 이미지)

(테슬라 이미지)
편의성 항목에서도 EV5가 앞섰습니다. 매체는 EV5가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제동 강도와 원페달 드라이브를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조작 편의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부분의 기능을 중앙 터치스크린으로 몰아넣은 테슬라와 달리, 운전 중 시선을 떼지 않고 물리 조작으로 감속 강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높게 본 것입니다. 여기에 높은 착좌 높이와 긴 후드 라인이 주는 개방감 있는 SUV 감각, 넉넉한 실내 공간도 가점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국내 기아 EV5 가격과 주행거리 총정리
- 스탠다드: 60.3kWh 배터리, 1회 충전 335km
- 롱레인지 2WD: 81.4kWh 배터리, 복합 460km
- 롱레인지 AWD: 복합 420km 인증
국내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결국 가격과 주행거리입니다. EV5는 81.4kWh 배터리를 얹은 항속형(롱레인지) 2WD가 먼저 출시돼 1회 충전 복합 460km를 인증받았고,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AWD는 복합 420km입니다. 이어 접근성을 낮춘 스탠다드 모델이 2026년 1월 22일 계약을 시작했으며, 60.3kWh 배터리로 335km를 주행합니다. 트림별 가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트림 | 배터리 | 1회 충전 주행거리 | 가격 |
|---|---|---|---|
| 스탠다드 에어 | 60.3kWh | 335km | 4,310만원 |
| 스탠다드 어스 | 60.3kWh | 335km | 4,699만원 |
| 스탠다드 GT-Line | 60.3kWh | 335km | 4,813만원 |
| 롱레인지 2WD | 81.4kWh | 460km | 인하 반영 후 3,400만원대* |
| 롱레인지 AWD | 81.4kWh | 420km | 롱레인지 기준 |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280만원 인하가 반영돼,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하면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지역·예산에 따라 변동). 다만 전기차 보조금은 거주지 단가와 예산 소진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잔여 대수와 지원 단가를 먼저 확인한 뒤 계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아 EV5 vs 테슬라 모델Y, 뭐가 다를까
- 도심·근거리: 335km 스탠다드로 초기 비용 최소화
- 장거리·고속: 460km 롱레인지 2WD로 충전 스트레스 완화
- 효율·소프트웨어 중시: 전비·급속충전은 여전히 모델Y 강점
독일 매체 평가와 국내 사양을 한 표로 모으면 두 차의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항목마다 우열이 갈리므로, 무엇을 우선하느냐가 선택의 핵심입니다.
| 항목 | 기아 EV5 | 테슬라 모델Y |
|---|---|---|
| 독일 AMS 특성평가 | 404점 · 종합 1위 | 337점 |
| 시속 100km 제동거리 | 약 35m | 약 38~39m |
| 회생제동·원페달 조작 | 스티어링 패들 직접 조작 | 중앙 터치스크린 위주 |
| 착좌·실내 개방감 | 높은 착좌·SUV 감각 | 낮은 착좌 크로스오버 |
| 효율·급속충전·소프트웨어 | 상대적 열위 | 우위(테슬라 강점) |
| 카피아 리스 월 납입 (신차리스보장제) | 실시간 견적 | 월 46만원~ |
표에서 보듯 기본기와 조작 편의성, 안전 성능은 EV5가, 효율과 급속충전,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모델Y가 앞섭니다. 두 차의 결이 다른 만큼, 아래 사용 환경별 가이드가 실제 선택에 더 가깝습니다.
효율과 소프트웨어는 아직 테슬라가 앞선다
독일 매체의 평가가 EV5의 손을 들어줬지만, 모든 항목에서 앞선 것은 아닙니다. 전비(효율)와 급속충전 속도, 소프트웨어 완성도 같은 전기차 본연의 지표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앞선다는 평가가 함께 나옵니다. 따라서 선택은 사용 환경에 달렸습니다. 조작 편의성과 SUV다운 공간감, 안전 기본기를 중시한다면 EV5가, 효율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우선한다면 모델Y가 유리합니다.
구매 방식으로 다시 계산하면 답이 달라진다
구매 방식 관점에서도 계산이 달라집니다. 상품성 평가가 좋은 신형 전기 SUV는 중고 잔존가치 방어에 상대적으로 유리해, 잔가를 높게 반영하는 리스·장기렌트 조건이 매력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카피아 신차리스보장제에서는 경쟁차인 테슬라 모델Y가 월 46만원대부터 제시되고 있어, 같은 방식으로 EV5의 리스·장기렌트 월 납입액도 실시간 견적으로 바로 견줘볼 수 있습니다. 초기 목돈 없이 타려면 장기렌트, 사업자 경비 처리와 만기 인수를 염두에 둔다면 금융리스가 유리하니, 매입가와 월 납입액을 나란히 비교해 총보유비용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평가에서 기아 EV5는 특성평가 404점으로 테슬라 모델Y(337점)를 67점 차로 꺾고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시속 100km 약 35m의 짧은 제동거리와 스티어링 패들로 회생제동을 직접 조작하는 편의성 같은 기본기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탠다드 335km·4,310만원, 롱레인지 460km 구성으로 나오며, 보조금 반영 시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 효율과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모델Y가 앞서므로, 사용 환경과 총보유비용을 기준으로 매입·리스·장기렌트를 함께 비교해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